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역대 가장 많은 나라인 18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 전북 무주 태권도원의 T1경기장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남녀 8체급씩, 모두 16체급으로 나눠 오는 30일까지 열리고, 여자 46㎏급과 남자 54㎏급 경기를 시작으로 7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는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국제 태권도 대회고, 우리나라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1년 경주대회 이후 6년 만입니다.

오늘 개회식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과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시범공연이 펼쳐졌고, 앞서 어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과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등 36명의 북한 국적 대표단과 시범단은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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