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류큐열도 남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맹독 바다뱀이 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에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대식 강원대 과학교육학부 교수팀은 최근 남해와 제주 바다에서 잡은 바다뱀 12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하고, 바다뱀은 코브라과에 속하는 맹독성 생물로 물리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환경성은 중국 광둥성에서 고베항으로 들여온 컨테이너에서 '붉은 불개미' 집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즉시 소독을 실시해 일본 내에 정착했을 가능성은 적지만, 컨테이너를 육상으로 옮긴 뒤 일주일 가량 지나 발견된 만큼 '고베시'와 '아마가사키'시 등을 대상으로 긴급조사에 나섰습니다.

'붉은 불개미'는 몸 안에 강력한 독을 갖고 있고 배에 날카로운 침이 있어 이 침으로 상대방을 계속 찔러대고, 찔리면 화상을 입은 것처럼 통증이 강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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