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린 사고로 북한 동포를 돕고
경제협력 등을 확대해 북한 주민의
생활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은 18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로 열린
남북화해를 위한 종교인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운산 스님은 북한 동포 돕기가
사랑과 자비의 실천이 아니라
자기 종교의 선교 등을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는 것이라면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며 이것은 종교간에
또 하나의 갈등을 부추겨 남북간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카톨릭대 교수 김종수 신부는
남북의 상황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남북관계에서 절대적 상호주의를
주장할 수 없다면서
교류협력을 증진해 북한을 살리는 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