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반영해 세무조사 건수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실에 제출한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국세청장이 바뀐다고 세무조사 운영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 1월 발표한 세무조사 축소 방침을 변화시킬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 후보자는 과세 인프라를 확충해 역외 탈세와 기업자금 유출, 편법 증여와 상속 등 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1월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해  연간 세무조사 건수를 지난해보다 적은 만7천건 미만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