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본격적인 전시행사에 들어갔다. 경북도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산업 전문전시회인 ‘제17호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오늘(23일) 대구 엑스포(EXCO)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전시행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약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한방엑스포는 ‘한의약산업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립니다.

국내 약 100여개 업체와 기관·단체 등이 참가해 147개의 부스를 운영합니다.

한약재관과 한방화장품관, 한방병원·의원관, 한방건강식품관, 기관단체 협회과 한방체험관 등 6개 분야로 나눠 진시합니다.

특히 대구약령시 청신한약방이 공해시대 최고 해독약으로 알려진 자금정(紫金錠), 일명 만병해독단(萬病解毒丹)을 전수받아 전시부스에 참여해 소개합니다.

한의무료진료와 한방천연염색, 천연비누 만들기, 사상체질별 향주머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합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주요 내빈들이 한방엑스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부대행사로 대구시한의사회 보수교육과 대구경북한약사회 보수교육·학술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열려 지역 한방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합니다.

또 제11회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과 제7회 대구의료관광전, 대구국제치과학술대회·치기자재전 등도 동시에 열려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마케팅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관람객들을 위해 대구한의대한방병원, 동국대 한의과대학, 대구시한의사회, 경북도한의사회에서 한의무료진료와 한방디저트, 디톡스 음료체험 등의 행사를 마련합니다.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의약산업의 대외 인지도 확산과 정보 교류는 물론 업체와 소비자간 비즈니스 마케팅을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한의약에 대한 대중적 관심 제고와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 홍보로 한의약 산업 육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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