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전남 일부 지역에 사흘째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연일 33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2일 현재 광주광역시와 화순, 나주, 순천, 광양, 구례, 곡성, 담양 등 전남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광주시 풍암동의 오늘 낮 최고기온이 34.4도까지 치솟는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여름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23일)도 광주의 낮기온이 33도로 예상되는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토요일인 모레(24일) 밤부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29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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