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전통시장 상생발전협력기금을 개인 용도로 쓴 혐의로 전통시장 전 상인회장 54살 A씨 등 간부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대구시상인연합회에서 전달받은 전통시장 상생발전협력기금 1억5천만원 중 1억1천만원을 나눠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금은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문을 열 때 상생발전에 써달라며 내놓은 것입니다.
        
대구시상인연합회는 당시 10억원을 받아 백화점 인근 4개 전통시장에 배분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전통시장 상인들은 기금 배분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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