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광주 출신의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국제무대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티스트 권승찬 작가가 지난 2월 일본에서 개최된  ‘2017 삿포로 유키테라스(Sapporo Yukiterrace 2017)’ 전시에 참여한데 이어 신도원 작가<사진>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프랑스 앙기엥레뱅의  전시행사인 ‘Data City(데이터시티)’ 에 출품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연례총회 개최도시인 프랑스 앙기엥레뱅의 ‘Data City’는 지난 4월 21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 84일간 진행되는 전시행사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8개국 9개 도시 11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이는 교류전이다.

신도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바라본 광주의 역사와 애환을 담은 4분짜리 영상작품인 ‘One Eye' 를 출품했다. .

신 작가는 "외눈으로 역사를 보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사고가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틀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 작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홍익대 미술학과와 조선대 미술대학 대학원을 수료한 신도원 작가는 9차례의 개인전과 ‘광주국제 미디어퍼포먼스페스티벌’(2012), ‘하정웅 청년작가전 빛전’(2014),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전’(2014), 일본 요코하마 '광주의 빛 뱅크아트 1929 스튜디오'(2014) 등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열린 '2016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미디어아티스트 신도원 작가의 프랑스 앙기엥레뱅의 ‘Data City’ 출품작 ‘One Eye' ’<사진제공= 광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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