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시가 광주 발산마을을 대상으로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시는 오늘 광주서구 발산마을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사회적 기업 ‘공공미술프리즘’ 유다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발산마을’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춘발산마을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2년에 걸쳐 광주시, 광주 서구청,사회적 기업 ‘공공미술프리즘’과 협업해 시행한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현대차와 광주시는 발산마을에 대해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낙후된 마을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해 오늘 오픈을 하게 됐습니다.

이같은 현대차와 광주시의 도시재생 협업으로 청춘발산마을은 마을 공실률이 36%로 줄어든 대신 방문객도 6배 넘게 증가하는 1석 2조의 광주 대표 관광명소로 떠올랐다는 평가입니다.

사업에서 현대차그룹과 광주시는 발산마을의 폐가를 리모델링해 커뮤니티 공간인 ‘청춘빌리지’를 만드는 한편, 버스정류장과 지도, 표지판 등을 제작해 마을 디자인과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이와함께 주민과 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체험 1박2일 ‘이웃캠프’를 실시하는 등 도심속 재생마을의 특성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현대차와 광주시는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청춘발산마을에 장소를 제공하거나 입주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카페, 숙박업 등의 수익업종 이외에도, 포토스튜디오, 미술관, 프로그램기획 등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킨 업종을 유치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픈 기념식을 시작으로 청춘발산마을에서는 내일과 모레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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