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가 가뭄 피해 극복에 나섰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내설악 백담사(주지 삼조스님)는 오늘(22일) 백담사 대웅전에서 기우제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기우제에는 삼조 주지 스님과 이순선 인제군수, 한의동 인제군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비를 내려줄 것을 발원했습니다.
삼조 스님은 봉행사에서, 큰 가뭄으로 나라와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기우제의 간절한 발원으로 모든 대중의 우환과 고통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기우제에 담은 정성이 하늘에 닿아,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단비 소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인제군도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담사는 내일(23일)까지 기우제를 봉행합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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