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0세 이상 생활자금 저리 대출' 주거불안·의료비 부족에 찾는 노인 많아

국민연금공단이 노후에 긴급하게 생활자금이 필요한 만 60세 이상 수급자에게 낮은 이자로 빠르게 대출해주는 이른바 '실버론'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2012년 5월 '노후긴급자금대부' 시행 후 올해 4월 현재까지 5년간 누적 이용자와 총대출금액은 4만천115명에 천756억6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실버론은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해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저리로 빌려줌으로써 생활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실버론은 2012년 5월 시행되자마자 만152명이 398억6천800만원을 빌려 쓸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끌었고 올해 들어 4월 현재 이용자는 2천395명에 대부금액은 120억9천100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버론 대출용도를 보면 전·월세 자금 60.4%, 의료비 37.9%로, 실버론 이용자의 대부분이 전·월세금과 의료비를 마련하고자 국민연금에서 대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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