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숙 광주매일 대표 '호남인물 150' 출간

전라도 천 년의 역사를 인물을 통해 고찰한 책이 출간됐다.

광주매일신문 남성숙 대표이사(사진)가 펴낸 '전라도 천년의 얼굴-전라도 정도 천년 호남인물 150'은 정치·경제·사회·학문·예술 등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인물들을 시대별로 조명하고 있다.   

남 대표는 일본 아스카 문화의 주역인 왕인에서부터 해양왕국을 꿈꾼 장보고, 청백리의 상징 박수량, 조선시대 유학자인 김인후, 의병장 고경명·김천일 등 익히 알려진 역사적 인물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흡했던 근현대사 인물들까지 철저한 고증을 통해 되살려 놓았다.

백제에서부터 시작된 인물탐구의 여정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동학혁명과 항일운동 등 근현대사를 아우르며 호남정신으로 대변되는 150명의 삶과 행적을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

남 대표는 "의로움의 정신을 대물림하면서 공동체·민주주의를 실천해온 호남사상과 전라도 정신은 ‘한국 사상의 모범’이라 할 만큼 값진 정신유산"이라고 말했다.

남성숙 대표는 30년 간 광주지역 일간지 광주매일에서 문화부장, 해피데이 편집국장을 거쳐 논설위원, 주필 등으로 활동했으며 사상 첫 여성기자 출신 대표이사로 선임돼 화제가 됐다. 주요 저서로는 '왕이여 전라도 남자를 보시오',  '광주를 만나면 길이 보인다', '남도에 가면 마음이 열린다',  '전라도 기질을 만든 사람들' 등이 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