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권경쟁 시기와 구도

한나라당은 오는 11일(금) 중앙위원회 운영위를 열어 당헌과 당규를 확정할 예정임.
당헌과 당규과 중앙위를 통과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돌입하게 됨.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 186만명에 이르는 당원명부가 다음달 초순쯤 확정될 예정이며, 선거운동 기간을 10일로 할지, 15일로 할지 여부에 따라 전당대회 일자가 정해진다. "라고 말함.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 아직까지 조직국에서 당원 명부가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전당대회 시기는 확정할 수 없다. 특히 선관위의 대표경선 선거일자와 장소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아직까지 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 그러나 5월 중순쯤에 열릴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라고 밝힘.

이에 따라 전당대회 시기는 이르면 5월 15일을 전후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경선 구도와 관련해 각 경선 진영에서는 나름대로의 지지율을 조사하고 있음. 한 부대변인은 " 가장 최근의 조사결과를 보면, 최병렬 의원이 오차 범위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와의 격차가 3-4%인 것으로 안다. 그러나 아직 선거 초반이기 때문에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라고 전함.

한편 오늘 오후에 열린 서울 양천을 지구당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대회에는 당권 경쟁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나, 서청원 대표는 참석하지 않고 부인만 참석. 그밖에 최병렬, 김덕룡, 강재섭, 이재오 의원 등은 참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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