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태권도시범단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통일부는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ITF 즉, 국제태권도연맹 총재단과 북한태권도시범단의 남측 방문 신고를 승인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ITF 태권도시범단은 오는 23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해 4차례 시범공연을 한 뒤 다음달 1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방한이 승인된 이들은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을 포함해 32명으로, 북한 주도의 ITF 소속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강릉에서 열린 국제여자아이스하키대회 때도 북한 선수들의 참가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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