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세를 보이던 수출 증가세가 하반기에는 다소 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지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출 점검회의에서 이달에도 선박과 반도체 등의 수출이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6월에도 수출이 증가하면 2011년  12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8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차관은 "연간 전체로는 상고하저의 흐름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유가하락 반전과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수출 여건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수출 여건 악화에 대비해 주력산업의 선제적 사업 재편과 12대 신산업별 대책을 추진하는 등 수출 체질 개선책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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