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1일 당 대표 직선을 골자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당권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11일 오후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중앙위원회 운영위를 열어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당 대표 선출 등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전당대회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날 확정된 당헌 개정안에 따르면
당 대표는 유권자의 0.6%인 23만명의
선거인단이 직선으로 선출하게 됩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당권 경쟁에는 서청원 대표를 비롯해
최병렬, 강재섭, 김덕룡, 김형오, 이재오 의원 등
모두 6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재오 의원에 이어 김형오 의원이
11일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 했으나
나머지 경선출마 예상자들은 4.24 재보선 이후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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