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28. 사스의심환자 1명 추가발견.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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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의심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오늘
어제 신고된 4건의 의심사례 가운데 중국 베이징을 다녀온 20대 남성이
고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원은 이 남자가 폐렴 증세는 없으나 격리병원에 입원시켜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사스의심환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사스의심환자 13명 가운데
6명은 현재 격리병원에서 치료중이고
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 격리중인 7명 가운데 3명은 격리기간 중
이상증세가 다시 나타나지 않아 격리가 해제된 상탭니다.

한편 사스위험지역인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 유학생 등이 이번 주에
대거 귀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이시간 현재 고건국무총리 주재로
사스관련 긴급관계장관 회의 하고 있습니다.

고건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담은
사스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오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영종도 등지에 전담. 격리병원을 설치하는 방안과
검역인력의 추가투입문제, 그리고 보건복지부가 요청한
250억원의 추가예산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고건 총리는 이에 앞서 국립보건원과 병원협회 등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지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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