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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파워인터뷰]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출연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6월 02일(금)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여당의 입장 들어봤고요. 계속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드보고누락 진상조사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지 알아보죠. 4선의 중진의원이십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연결 합니다. 나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나경원(이하 나) : 네, 안녕하십니까!

전 : 오랜만이시네요.

나 : 오래간만입니다.

전 : 청와대가 사드보고누락과 관련해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고 여당은 청문회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나 : 저는 먼저 걱정이 되고요. 청와대가 이렇게 의도적으로 논란을 의혹을 키운다는 것은 사드배치를 철회하겠다는 것으로만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아시다시피 배치와 전개와 반입이런 용어가 다 다르잖아요? 지금 국방부가 보고했다는 내용을 보면 오늘 아침 언론에도 나왔지만 3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사드가 전개됐다. 사드 한 개 포대가 전개됐다. 이런 것이 다 표현돼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누락 운운하면서 진상조사를 하겠다, 절차를 들여다 보겠다고 한다는 것은 한 마디로 의혹을 키워서 사드 배치를 철회하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해서 매우 걱정이 되고요. 어제 일부 언론에도 일부 언론에도 보도가 되었지만 미국 측의 더 빈 상원민주당 원내 드디어...

전 : 1조원을 다른 데 쓰겠다.

나 : 네, 말씀드렸다고 그러지만 1조원을 다른 데 쓰겠다. 이런 이야기, 결국은 1조원 다른 데 쓰겠다. 사드 빼겠다는...

전 : 철수 의사 밝혔죠.

나 :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까지도 이어지거든요. 저는 사실은 며칠 전에 코리 가드너 미군 상원외통외교위원회의 아테소 위원장입니다. 매우 중요한 자리죠. 제가 워싱톤 가서 만나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에 한국 방문했을 때 만났는데요. 코이 가드너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절차적 이유를 들어서 국가안보사안을 판단한다는 것은 아주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상당히 절차적 이유를 들어서 사드를 다시 하겠다는 것에 대해서 미국 의회가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이거든요. 근데 지금 결국 이 문제를 국내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외교적인 문제까지도 비하시킨 점도 그렇고요. 굉장히 외교안보 라인의 이런 의도가 사실 외교안보의도가 아니죠. 이 정부의 사드 관련 관한 이 문제를 이런 식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굉장히 우리 국가안보적으로나 외교안보적으로 굉장히 큰...

전 : 걱정이 되는 부분이시다.

나 :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전 : 그런데 국외적인 물론 절차적인 이유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국내적인 상황에서는 또 이런 부분들이 군 개혁 이런 부분들하고 연관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는 부분인데요. 그 지금 청와대에서는 이제 고의적인 누락이라고 얘길 하고 있고 야당은 고의적인 누락이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하는데 이 공의적인 누락이 아니라고 보시는 이유는 어디에 근거한 건가요?

나 : 청와대 무지의 소치라고 보이는 거죠.

전 : 무지의 소치다.

나 : 무지의 소치인데 사실은 무지의 소치를 고의적 누락으로까지 말하면서 이것을 이렇게 키운다는 것은요. 사실은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전 : 그러니깐 반입 전개 배치 같은 군사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국방과 간에 혼선이 증폭된 사안이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나 : 뭐 그런 것이 일부 증폭된 거에다가 플러스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는 거죠.

전 : 사드를 배치를 철회하겠다는 의도도...

나 : 네,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이는 것이고요. 그래서 더더욱 걱정이 되는 거는 건데요. 국방개혁 운운 말씀하셨는데 이것이 그 동안 뭐 국방부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개혁은 당연히 해야겠죠. 그러나 결국은 사드 배치를 과거 정부에서 한 것에 대해서 일종의 책임을 묻겠다. 이런 것으로밖에 안 보이거든요. 그래서 조금...

전 : 정치 보복성이다. 뭐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나 : 네, 그렇게 보이는 거죠.

전 : 네, 민주당 사드대책특위가 국회 청문회 개최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청문회를 열려면 요건이 있지 않습니까? 가능할까요?

나 : 지금 심재권 위원장께서 이 외통위에서 청문회를 열겠다고 하는데요. 일단 여야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강행적으로 추진하고 또 그렇게 국가안보의 문제를 정치의 문제로 정쟁화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가 크고요. 우리 자유한국당이나 아마 다른 보수정당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을까..

전 : 네, 근데 그렇더라도요. 이미 배치된 2기 외에 그 4개의 추가반입 사실을  보고서를 수정한 정황까지 이렇게 있는데 누락한 것은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 이게 청와대 발언이거든요. 근데 여기서 의도란 은폐 의혹은 사드도입의 비판적인 정부가 들어설 것에 대비해서 사드 배치를 역진불가 상태로 만드려고 하는 전 정부 안보라인 수뇌부의 알박기가 아니었냐, 이 가능성을 지금 청와대와 여당이 주목을 하고 있다는데요.

나 : 청와대나 여당은 3월 6일부터 4월 23일에 사드가 들어온 것 자체가 불만이겠죠. 그 자체를 이제 말씀을 하시는 것들인데요. 저희가 전체적으로 이제는 여당이 되었습니다. 사드배치를 반대한 야당으로서 반대했을지 몰라도 사실 전 정부에서 잘못한 것은 사드배치 결정을 좀 급작스럽게 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보고 뭐 이러한 부분은 몰라도 이것을 정말 정치화 해서 국가안보를 흔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전 : 근데 전 정부에서는 사드배치를 왜 그렇게 급작스럽게 했을까요?

나 :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조금 특히 이제 그 부분에 있어서 다른 것 보다도 중국을 설득하는 데 있어서 미숙했다. 이런 한중관계를 악화시켰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 일로 해서 사드배치 문제를 오히려 거꾸로 간다면 아까 말씀드렸던 미국의원들의 언급이나 이런 것을 보면요. 앞으로 한미동맹은 굉장히 어려워 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 : 자유한국당도 이번 사드 반입보고 누락보고 관련해서 당 차원의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시기로 했죠.

나 : 네, 그렇습니다.

전 : 어떤 부분을 좀 중점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보세요?

나 : 조사한다기 보다는요. 뭐 여러가지 위원회에서 사드배치에 필요성에 대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이  이야기 함으로써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을까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 : 어제 이 시간에요. 바른정당의 주호영 원내대표가 인터뷰를 했는데 이제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사드반대 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우려된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중국과 미국도 지금 사드문제를 민감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문제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 달이죠. 당장. 한미정상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세요?

나 : 한미 정상회담에 이 부분은 당연히 영향을 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 정권의 결정을 결코 가벼이 보지 않는다. 이것이 사드 배치에 대한 결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을 정치화 논란화 하는 것,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 이상으로 이런 논란을 거쳐서 국회 비준 동의를 핑계삼아서 이것이 사실 국회  비준동의 사안이 아닌데 비준동의 사안이라는 식으로 이제 몰고 가면서 국회의 반대로 번복한다, 이런 쪽으로 몰고갈  그러한 예측이 가능한 것이거든요. 미국도 아마 이런 부분을 예의 주시할 것이고요. 이것이 결국 한미 정상회담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결코 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미관계 뿐만 아니라 한중관계도 이미 이제 지난 번 지난 정권에서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후에 한중관계가 굉장히 민간영역에서 악화되었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한 이후에는 새롭게 한중관계를 설정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경제적인 그런 제재라든지 이런 보복성 조치같은 걸 많이 풀지 않았습니까, 중국이. 좀 어떻게 보면 지난 번 정권에서 했던 걸 이제 기정사실화 하고 앞으로 한중관계를 새롭게 풀어갈 수 있었는네 이게 다시 논란이 점화되면서 중국의 외교부대변인도 지금 사드배치 철회하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그러면 이것이 논란이 돼서 철회를 안 하면 다시 중국은 보복 조치를 할 수 있는 어떤 빌미를 만드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한중관계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이고 한미관계에도 도움이 안 되는 거라서 안타깝습니다.

전 : 네, 다른 이야기도 좀 궁금해서 여쭤 볼게요. 청문회 2라운드가 이제 오늘부터 시작이 됩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이어지는데 자유한국당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렸죠. 나 의원께서는 이 두 후보자의 자격 어떻게 보세요?

나 : 두 후보자 문제로 저희가 얘기할 게 아니라 저희가 말씀드릴 것은요. 사실은 두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을 앞으로 청문회에서 더 봐야 될 텐데요. 이런 건에요. 저희가 이제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문제제기를 한 것은 후보자의 자격여부를 떠나서 지금 청와대가 그 동안 공약으로 5대 인사원칙에 어긋나는 인사의 경우에는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그랬거든요. 원칙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배제하겠다, 이것도 아니고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국 5대 인사원칙은 모두 어긋난 인사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의 인사원칙에 대해서 청와대가 공약을 파기한 것인지 아닌지 그럼 앞으로 이 공약을 파기 했기 때문에 사실은 저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어요. 사실 사람 쓰기 어려운 부분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저희가 여당을 해 봤기 때문에. 그렇지만 그러한 공약을 파기한 것에 대한 명확한 유감의 표시를 하고 그 다음 여러 가지 전개를 해야 되는데요. 그러한 부분을 지금 그냥 청와대가 슬쩍 넘어 가는 부분이 굉장히 아쉽고요. 사실은 이제 오늘 뭐 일자리 수석의 경우에 인사 검증에 걸렸다. 그래서 지금 사임시킨 것으로 나오는데요. 저는 이것도 결국 그러면 보통 청와대 수석은 그 동안 검증걸렸다고 그만 둔 전례가 없는 일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은 사실 인사검증 자체도 코드검증으로 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청와대 인사원칙에 관한 것도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 다음에 두 후보에 대해서도 청문회 때 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 : 네, 고맙습니다.

전 : 지금까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말씀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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