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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리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4번째 공판에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삼성그룹이 정유라 씨의 승마훈련을 왜 지원했는지에 대한 증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4번째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를 넘겨서까지 재판을 받은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11시간 만에 다시 법원에 나오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공판에는 한국마사회 이상영 전 부회장과 안계명 남부권역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검찰과 박영수 특검팀은 두 사람에게 삼성그룹이 정씨의 승마 훈련을 지원한 경위와 배경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최 씨 모녀를 도운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신문하고 있습니다.

오늘 증언에서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승마팀 감독이 최 씨와 갈등을 빚고 귀국한 배경을 비롯해, 정유라 씨에 대한 부당한 승마 지원 정황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검찰과 특검은 삼성그룹이 정유라 씨의 승마훈련에 약 78억을 지원하고 213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을 뇌물로 보고 있습니다.

재판에서는 정 씨에게 지원된 자금의 대가관계를 두고 검찰·특검 측과 변호인 측의 치열한 공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의 증언이, 내일 입국하는 정유라 씨 조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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