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이용호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5월 19일(금)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정부 여당이 그리고 있는 협치의 밑그림을 좀 알아봤습니다. 협치는 중요하지만 연정은 어려울 것이다는 게 우원식 원내대표의 입장이고 정부 여당의 입장인 듯 합니다. 여기에 대한 국민의당 입장도 궁금한데요. 새 원내지도부를 선출하고 당 전열 정비에 나서고 있는 국민의당. 새로운 정책 브레인 이용호 신임정책위의장과 연결 되어 있습니다. 이용호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이용호(이하 이) : 네, 안녕하세요.
 
전 : 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정책위의장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이 : 네, 감사합니다.
 
전 : 어려운 시기에 당내 중책을 맡으셨는데 새 원내지도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 어떤 부분에 지금 중점을 두고 계십니까?
 
이 : 우선은 대선 직후고 저희가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당을 추스르는 일이 제일 우선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새로운 정부와의 관계설정 그리고 또 저희가 실패했다면 앞으로 당의 진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 : 네, 새정부와 여당이 야당과의 소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협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하는 모습인데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과 원내대표 회동이 있죠. 협치의 첫 시동을 거는 자리가 될 것 같은데요. 국민의당에서 준비한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이 : 네, 우선은 상견례 겸 첫 회동이기 때문에 우선은 대통령의 말씀을 잘 경청을 할 필요가 있다. 어떤 말씀 하시는지, 그리고 우리 당은 기본적으론 개혁을 위해서는 협력을 하고 협치를 하겠다. 이런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국회를 통해서 제도적으로 뭔가 이루어져야지 국회가 생략된 채 제도적인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혹시 그런 우려가 있으면 그런 것들이 지적이 일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일부 또 저희가 생각한 것에 대해서 의견 전달할 게 있으면 전달하고 이렇게 할 것입니다.
 
전 : 네, 국민의당에서는 이 협치와 관련해서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계시고 어느 범위에서 협치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 : 저희는 협치에 대해서 기대한다고 보기 보다는 저희는 어차피 야당 아니겠습니까? 협치는 여당의 필요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저희가 협치를 하자고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 같아요. 그러므로 여당의 자세나 태도를 볼 필요가 있는 것이고요. 그 ㅎ벼치는 기본적으로 지금 민주당의 의석이 120석 119석 밖에 안 되기 때문에 과반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숫자 아니겠습니까? 과반이 된다고 해도 국회선진화법에 따라서 180석이 되어야지 뭔가를 할 텐데 제도적으로. 그런데 이런 상태에서 과연 독자적으로 뭘 이룰 수 있을까? 그러므로 지금은 다당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집권여당이 뭔가를 국회를 통해서 하고 싶다면 그리고 또 그렇게 당연히 해야 하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협치를 원할 것이고 그럴 때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좀 정권교체를 통해서 뭔가 개혁을 해 달라 또 경제를 챙겨 달라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 또 안보문제를 챙겨 달라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협조할 용의가 있다. 이런 뜻이죠.
 
전 : 네, 그런데 지금 이제 연정 얘기가 나오는데요. 이제 뭐 그런 높은 수준의 협치에 대해서는 조금 전 우원식 원내대표가 난색을 표하긴 했습니다만 그렇다면 협치를 잘 하려면 전제조건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떤 부분이 선행이 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 : 저희는 어떤 제도적인 것을 원한다면 연정을 할 수 있을 텐데요. 이것은 당 대 당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정식으로 제안을 해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국론화 해서 국민들이 받아 들일 수 있을 정도로 이런 것을 통한 연정은 가능하겠지만 이것이 지금 집권여당에서 이걸 원하는 것 같지 않아요. 지금 낮은 단계 협치를 얘기 한다면. 그렇다면 저희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뭐 전혀 그런 것에 원하고 있는 상태도 아니고요. 그렇기 때문에 협치라는 것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개혁하기 위해서 이런 것을 위해서 당연히 국회차원에서 협조를 할 것은 협조를 하겠다, 그런 뜻입니다. 그런데 다만 그 대신 지금 전제가 뭐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이 정말로 야당을 존중하고 그 진정성 있게 국민을 위해서 뭔가를 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죠. 국민을 위해서 지나치게 갈라지게 하거나 지금까지 사실 저희가 국민의당이 원하는 것이 패권적 행태 이걸 굉장히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대통령이 전 국민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을 통합시켜야 하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진정성 갖고 해야 한다. 그런 것이 어떤 태도나 어떤 발언을 통해서 느껴지면 얼마든지 협치할 수 있는 거죠.
 
전 : 지금 문재인 정부가 계속해서 탕평 인사를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이 : 어차피 인사문제는 집권여당이 하는 겁니다. 그리고 탕평을 지금 한다고 하고 있는데 아직은 이제 총리와 그 다음에 청와대 비서실 정도 그쳤기 때문에 이거 가지고 탕평인사 이렇게 저희가 결론내기리는 좀 이르고요.
 
전 : 아, 그럼 지금 말씀하시죠.
 
이 : 네, 그리고 총리를 호남의 전남지사를 발탁을 했지만 이것도 저희 국민의당이 있기 때문에 탕평을 한 것 아니 아닌가, 사실은 그런 것도 역시 국민의당이 간접적으로 탕평하도록 하는 촉매제가 되는 그런 요소가 됐다, 저희는 보죠.
 
전 : 그 장관 인사가 지금 늦어지고 있잖아요? 지금 개별 입각에 대해서는 야당들이 워낙 지금 반발을 해서 일단 개별입각설에 그친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제안을 받았다는 당사자도 없으시고 그런데 당대 당으로 협력을 요청을 해서 입각을 요청을 한다면 당에서 받아드일 생각은 있으십니까?
 
이 : 우선 개별입각에 대한 것도 전혀 근거 없는 개별적으로 의원들이 얘기한 이런 정도가지고 지금 나왔던 것 같고요. 그래서 만일 장관이 입각을 한다는 뜻은 당 차원에서 충분히 협의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사실상 연정으로 가는 일이거든요. 왜 그러냐면 타당에서 장관을 두려고 하는 것은 어떤 자리를 가는 것 또 의미가 있지만 그 자리에 감으로써 이 국정에 대해서 공동 책임을 지는 것이거든요. 그런 나중에 이 정부가 잘못 갔을 때도 공동 책임을 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내각제적으로 운영을 하는 그런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장관을 제안을 할리도 없을 것이고 제가 보기에는 지금 민주당 자기들 자리도 적어서 지금 내부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야당의 그런 차원에서...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전 : 가능성이 없다는 말씀... 바른정당에서는 한 분 정도 장관 제의를 할 것이라는 얘기도 사실 있습니다만 혹시 관련해서 들으신 내용 있으십니까?
 
이 : 바른정당요?
 
전 : 바른정당요?
 
이 : 예를 들면 그렇게 제안을 혹시라도 한 두 사람한테 한다면 바른정당이 지금 딱 원내교섭단체 20석이거든요. 이런 상태기 때문에 한 사람 정도 빠져 나가고 한다는 것은 바른정당은 와해시키는 정치적 어떤 의도가 있을 수 있다. 아마 그런 일은 적어도 민주당이 제대로 된 정부라면 안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일은 없으리라고 봅니다.
 
전 : 국민의당이 이제 비대위 체제로 가는 거죠?
 
이 : 네.
 
전 : 비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가 물망에 오르는 것 같던데 언제쯤 확정이 됩니까?
 
이 : 다음 주 초에 결정이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지금은 당에서 어떻게 지금 상황을 어떤 형식으로 추스르는 좋은지에 대한 부분을 의견 수렴 과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비대위 체제를 2,3개월 정도 짧게 가져 가면서 새로운 정당대회를 준비한 정도의 것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내년 지방선거가 6월에 있는데 그 선거를 앞두고까지 길게 호흡을 가져 가면서 어떤 상징성이 있고 비중있는 분을 외부에서 초청을 해서 그 분이 외부적인 시각을 가지고 국민의당을 개혁할 수 있는지 국민의 눈 높이게 맞춰서 이런 어떤 쪽을 가느냐를 놓고 설왕설래 하고 있는 중인데요. 지금은 저희가 보기에는 지금은 문재인의 시간이기 때문에 어떤 비대위를 내놔도 외부적으로 주목받기는 상당히 쉽지가 않은 시간이다. 그러므로 우선은 당을 추스린다는 점을 빨리 미비점을 보완하고 당을 추스르기 위해서는 2,3개월 짧은 비대위를 가져 가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조금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김종인 전 대표나 손학규 전 대표 이런 분들도 다 거론이 되고 좋은 분들인데 또 그 분들이 선뜻 응해 줄지 의문이기도 하고 오신다고 해서 대단히 국민의당이 어떤 변신을 하는 모습을 과연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부분도 또 있고 해서 일단 전체적으론 짧게 외부로 가져 가는 것이 어떤가 이런 얘기가 조금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전 : 그리고 바른정당 과는 통합 보다는 정책 연대 쪽으로 지금 가닥이 지금 잡힌 겁니까?
 
이 : 뭐 굳이 가닥이 잡혔다, 안 잡혔다가 아니라요. 바른정당은 바른정당이고 국민의당은 국민의당입니다. 그래서 통합은 그것은 전혀 고려된 바가 없고요. 그리고 이 시점에서 국민들이 대선 전에서 합종연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대선이 끝나자마자 실패했다고 그래서 정체성도 똑같다, 이렇게 보기 어려운 정당과 합당을 한다? 통합을 한다? 이걸 과연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지도 의문이고요. 그런 차원에서 다만 야당 아니겠습니까? 거기는 이제 비교적 보수 쪽에서 개혁보수라고 하는 좀 그런 쪽에 가깝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는 어느 정도 경제정책이나 이런 쪽은 많이 공감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은 앞으로 당연히 야당차원에서 협조를 하고 연대를 하는 것이죠.
 
전 : 네, 알겠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총리예정자 인사청문회와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현안 처리가 시작되는데 국민의당 입장은 지금 어떤 겁니까?
 
이 : 우선 인사 청문회에 관해서는 저희는 검증을 위한 검증은 하지 않는다. 다만 청문회의 취지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자질 검증을 해야죠. 꼼꼼히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요. 그리고 발목 잡지는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는 자꾸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아직은 총리가 인준이 안 된 상태여서 국정공백이 길어지는 것은 바람직스럽진 않다, 이런 공감대는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일자리 추경 문제 일자리 추경인지 모르겠어요. 이게 사실은 제목 자체가 프레임이 걸린 제목인데 공무원들을 위한 추경입니다. 지금까지 나오는 바로는... 국민의 세금으로 공무원 숫자를 갑자기 많이 채용을 하겠다? 이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하는 부분은 좀 더 봐야 할 것이고요. 이것은 여러 전문가들이 굉장히 우려를 표명을 하고 있는데 지금 진 노져스라고 투자의 귀재라고 하는 분도 이 지금 문재인 정책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견지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공공부문의 일자리 정책은 이게 극심한 관료주의 그리고 큰 비용 정부 부채 증가를 야기해서 중국은 물론이고 베트남과도 경쟁하지 못할 것이다. 공공부분 일자리는 진짜 일자리가 아니다. 이게 글로벌 경쟁력을 잃는 얘기다 이렇게 굉장히 신랄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사실은 타당한 얘깁니다. 지금 이게 오히려 공무원이 아닌 비공무원들의 세금을 걷어서 공무원을 먹여 살리는 일이 괜찮은가 하는 부분 그리고 또 다음 세대한테 이게 계속 전대가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적 공감대를 가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요. 추경이 오는 것을 보면서 저희는 입장을 정하려고 합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 네, 감사합니다.
 
전 : 지금까지 이용호 국민의당 신임 정책위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