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9일 열린 예정이었던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검찰의 요청으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지방법원 형사 합의 23부는 19일
검찰이 증거 보강 등을 이유로 변론 재개를 요청해와
오는 24일 공판을 열어 심리를 다시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검 금융조사부 관계자는
혐의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물증을 더 확보하기 위해
변론 재개신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4월 말 자신이 다니던 서울 승가사에
10억원을 시주하도록 SK그룹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첫 공판에서 징역 5년이 구형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