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등을 토대 용의자 인상착의 확인" 수사 착수

경기도 안성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 오늘 새벽 괴한이 침입, 홀로 잠을 자던 여학생을 위협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안성시 중앙대 안성캠퍼스 여학생 기숙사 1층 A씨 방에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홀로 잠을 자던 A씨의 입을 막고 어깨를 누르면서 "난 흉기를 가지고 있다. 조용히 하라"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A씨가 소리를 지르자 창문을 통해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층으로 분류된 피해자의 방은 보통 건물의 1층 높이로, 사실상 1층이나 다름없어서 용의자의 침입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인상착의가 파악된 만큼, CCTV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반드시 용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