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 박광온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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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광온 문캠프 공보단장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5월 10일(수)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네, 국민 모두를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 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의 약속이 국민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아픔의 시간들을 딛고 이제 새로운 통합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오늘 파워인터뷰에선 문재인 당선이 캠프의 공보단장으로 활약해온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만나보죠. 자, 박광온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광온(이하 박)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전 : 네, 먼저 문재인 후보의 당선, 그리고 10년 만에 정권교체로 집권당이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박 : 네, 감사합니다.
 
전 :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을 했습니다. 목표했던 과반에는 못 미쳤는데 그래도 대구 경남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셨거든요. 소감이 어떠신지요?
 
박 : 국민들께 감사드리고요.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열망을 받들 후보가 문재인이었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확인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 : 출구조사가 발표되자마자 2위 후보와의 격차가 더블스코어의 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에 당선을 확신한 분위기었는데 어제 밤잠도 못 이루셨을 것 같은데 캠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박 : 사실 기쁘다기 보다는 어깨가 무거운 그런 분위기었다고 말씀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수위가 없이 바로 대통령에 취임해서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데 정말로 많은 문제들이 앞에 놓여 있고 또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이제는 이런 일은 걱정 없겠다 했던 일들까지도 거꾸로 간 일이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민주주의라든지 남북관계라든지 경제조차도 심지어, 이런 일들이 있어서 정말로 많은 당선인 뿐만 아니고 또 주변에 있던 사람들 그리고 우리 당에 많은 국회의원들이 정말로 잘 해야겠구나 국민들께, 그런 마음을 가졌던 시간입니다. 굉장히 오히려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전 : 어대문, 투대문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지속됐던 선거였습니다. 그렇지만 반문 비문 세력도 만만치 않았는데 문재인 당선인의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박 : 전 국민들의 열망이고 국민들의 어떤 역사적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정말로 바꿔야 된다. 대한민국 이대로 가선 안 된다는 그런 마음들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문재인이 1위로 유지를 했고 당선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정말로 막판에 어떤 나타났던 이런 현상들, 그러니깐 상대 후보가 보여줬던 그런 반응 이런 것을 보면 아, 정말 대한민국은 어쩌면 그렇게 정치지형이 만만치 않구나 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겠지만 그러나 압도적인 표차로 600만 표 이상의 표 차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된 것은 그래도 이제는 대한민국이 달라져야 된다. 정말로 우리 후손들에게는 새로운 대한민국, 그러니깐 국민이 주인이고 모두가 고르게 잘 사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그런 국민의 열망이 모였기 때문에 전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 네, 양보하고 협치하라 표심으로 보여 준 민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고요. 또 이제 여소야대 국회이기 때문에 협치나 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고 문재인 당선인도 평소에 그런 부분들을 강조를 해 왔었죠. 2위와 3위를 차지한 홍준표 안철수 후보도 그렇고 또 4,5위의 바른정당 정의당과도 앞으로 관계설정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어떤 통합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 주실 건가요?
 
박 :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힘이 부족한 사람들, 힘이 없는 사람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것, 그리고 힘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조금 양보하는 것, 이것이 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습은 정치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우리 정치를 이렇게 파탄을 낸 것, 그 중심에 있던 사람들 아, 이제는 뭔가 달라져야 되겠다. 그건 뭐냐면 소통하는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 줘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는데 이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대선의 결과는 어느 누구에게도 완벽한 힘을 주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당성을 누가 갖고 이 국정을 주도해야 하는지는 명확하게 국민들께서 판정을 해 주셨습니다. 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을 중심으로 이 국정을 주도해 나가라, 그리고 다른 정당들도 힘을 합쳐서 지금 상황을 타개하라, 이것이 저는 국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과거에 우리 정치의 모습은 정말로 힘을 가진 정당이 모든 것을 맘대로 야당과 협동 또는 협치하지 않고 맘대로 해 온 것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선 결과는 완벽하게 600만 표 이상의 차를 두고 1위의 후보에게 힘을 주면서도 또 1위 후보가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구도를 만들어 놓은 거죠. 그러면 자, 1위 후보가 국민들의 열망을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이 불평등 해소, 그리고 외교적인 문제 이런 것을 해결하고자 할 때 다른 정당과 다른 후보들이 협력하지 않으면 이 문제는 해결이 불가합니다.
 
전 : 그렇죠.
 
박 : 전 국민들이 어떤 판단하실 걸까 그것을 갖고 발목을 잡는 모습을 보였을 때 국민들은 호되게 질책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는 협력하지 않으면 이 국가적 과제들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을 국민들께서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다른 야당들이 협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렇게 보고 싶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인수위가 없이 바로 대통령 직무에 이제 돌입을 해야 되기 때문에 내각인선도 서둘러야 될 것 같은데요. 오늘 중으로 비서실장이 임명이 됩니까?
 
박 : 말씀드린 것처럼 인수위원회가 없이 바로 대통령에 취임하게 됩니다. 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자를 확정해야 될 텐데요. 일과시간이 되면. 그러는 순간 바로 대통령이 되고 또 군통수권이 넘어 오고 모든 것들이 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 그 때는 대통령이 되는 겁니다.
 
전 : 그렇죠.
 
박 : 모든 것들이 넘어 오기 때문에 단 한시라도 시간을 지체할 수가 없죠. 인수위가 있었다면 시간을 두고 비서실장이나 또 국무총리를 두고 내정할 순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바로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것이 저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 지금 임종석 전 의원이 내정이 된 겁니까?
 
박 : 그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고요. 그건 인사문제는 어디까지나 대통령 당선인 또는 대통령의 해야 될 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 대통합을 이룰 국무총리 인선이 최대 관건인데 비영남 총리는 어떤 분이 될까요? 지역만이라도 호남인사가 됩니까?
 
박 : 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이미 호남이라는 언지를 문재인 후보 시절에 해 왔고 비영남이라는 표현은 당선이 영남이기 때문에 영남이 아닌 지역출신으로 했으면 좋겠다면 의사이지 일부에서 호남이라고 했다, 비영남이라고 했다 이런 식의 비판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 부분은 처음에 말씀하셨던 바로 지켜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 : 지켜질 것이라고. 이해찬 의원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되면 당에 남겠다. 어떠한 공직도 맡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사실 문재인 당선인은 용광로 선대위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정말 힘을 모아 주지 않았습니까? 근데 그래서 빚진 게 많다 이런 우려도 사실 있었는데 혹시 내각 인선할 때 이런 부분들이 부담이 되지는 않겠는지요?
 
박 : 문재인 당선인이 후보 때에 했던 얘기를 상기해 보면 그건 답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당선인은 후보 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조금 전에 앵커께서 제의한 그런 우려를 일각에서 제기했을 때 저를 도와 주신 모든 분들은 당선시키는 것, 그리고 정권교체를 하면서 큰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그 때는 정말 새로운 상황에서 가장 적임의 인물을 적소에 기용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했거든요. 저는 그 원칙이 지켜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전 : 네, 그리고 이제 기존의 박근혜 정부와 불편한 동거를 해야 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인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하실 계획이십니까?
 
박 : 그것은 우리 국정의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 문제가 어떤 다른 뜻이라기 보다는 예를 들면 대통령령을 만드는데도 국무회의 의결이 필요하고 또는 그 밖에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완벽하게 단절하고 시작할 수가 없거든요. 우리 헌법 질서에 따른 절차를 따져 볼 때. 그런 점에서 불가피한 측면은 우리가 그대로 이어 나가면서 새로운 정부가 어떤 과제를 실천할 것이고 어떤 과제에 중점을 둘 것인가는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문제는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 지금 구속 상태인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 관련해서 대선 기간 동안 문재인 당선인은 사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었는데 이 부분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도 좀 궁금한데 어떻습니까?
 
박 : 저는 말씀하신 것처럼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재판에 들어가지도 않았기 때문에 사면을 얘기한다는 것은 뭐라고 할까요? 아이도 생기지 않았는데 아이 이름부터 짓는 거라든지 적절한 표현은 아닙니다만 뭐라고 할까요? 국민들의 법 감정 정서에도 맞지 않고 정말로 그 문제는 지금 논의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 네, 대선 기간에 이런 말이 있었죠. 문재인 당선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박 : 많은 분들이 사실은 그랬습니다. 정권교체 그것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쉬울 거이다. 그러나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다. 그것은 정말로 문재인과 그 주변에 모든 분들이 마음 속에 새기고 있던 일입니다. 마찬가집니다, 지금도. 대한민국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서 이렇게 국격이 떨어져서 대통령을 파면하고 조기 대선을 해서 정권교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대한민국이 성공할지는 어려운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전 이렇게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대한민국은 성공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성공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후손들이 정말로 당당한 나라에서 살아야 됩니다. 그것을 모든 국민과 모든 정치세력들이 정말로 뼈 저리게 느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성공하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대한민국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정말로 새로운 자세와 마음으로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갖는 것이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 : 네, 고맙습니다.
 
전 : 네, 지금까지 문재인 당선인 캠프의 공보단장으로 활약해 온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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