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부의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에
문재인 변호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당선자의 한 핵심측근은 14일
노 당선자는 자신의 정치적 동기이자
지난 대선에서 부산 선대본부장을 맡은
문재인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내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측근은 노 당선자는 정치적 동지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을 새 정부의 청와대 비서진으로
함께 일하고 싶어한다면서
따라서 당선자는 문재인 변호사가 지근거리에서
자신과 함께 일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그러나 새 정부의 각료급 인사에 대해서는
측근 인사들보다는 해당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 출신들을
기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이 측근은 말했습니다.

이 측근은 따라서 문 변호사가 새 정부의 법무장관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장관보다는 청와대 입성이 유력하다면서
이르면 오는 17일쯤 민정수석 내정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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