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20(월) 저녁종합뉴스 양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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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은 오늘 새 정부 총리인선과 관련해
총리 내정자를 발표하기 전에 한나라당에 먼저 알리고,
서청원 대표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정부조직개편 문제 등을 다룰
<행정개혁위원회>가 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 설치됩니다.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멘트>
1. 신계륜 당선자 비서실장은 오늘 새 정부 총리가 내정되면
발표 전에 한나라당에 먼저 통보하고
서청원 대표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신 실장은 그러나
여러 사람을 놓고 한나라당측과 논의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인수위법이 통과된 후
법적 근거를 갖고 내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3.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노무현 당선자는 총리 내정자를 발표하기 전에
한나라당측에 알리고
당사자가 직접 인사를 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4. 한편 새 정부 총리로는
고 건 전 총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5. 이런 가운데 정부조직 개편과 예산편성 계획 등을
총괄 검토하게 될 민.관 합동의 <행정개혁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직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청와대에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6. 정순균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오늘
부패없고 효율적인 행정과 사회적 형평성 실현 등
개혁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출범 후 <행정개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7. 또 <행정개혁위원회>는
정부기능과 조직개편에 대한 연구작업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8. 이와 함께 행정개혁위원장은
청와대 수석 비서관급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고
<행정개혁위원회> 산하의 소위원회에
<정부조직 진단위원회>를 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 한편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에
민주당 이해찬, 조순형 의원을 각각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10.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이들이 언제, 누구와 갈 것인가는 지금부터 협의해 나가겠지만
방문은 당선자 취임 전에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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