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함께 개혁 공동정부준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안철수 후보와 회동을 갖은 김종인 전 대표는 공동정부준비위원장을 수락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안 후보의 요청에 따라, 개혁 공동정부준비위원회를 오늘부로 가동하겠다"며 "오는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혁공동정부는 내년 안에 헌법 개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해 안 후보가 밝혀온 대로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을 하되 사실상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 전 대표는 "공동정부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에 참여할 정파의 입장 조율과 인물 발탁을 위해 소임을 다 할 것"이라며 "향후 통합정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반패권세력을 포괄해 구성될 것이며, 정치 경제 사회 개혁조치들을 신속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