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0일 정오뉴스 앵커멘트 >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2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등
이번주에 모두 세차례 남북 당국간 회담이 열려
남북 대화 채널이 본격 가동됩니다.

이런 가운데 대북 강경파인 존 볼튼 미 국무부 차관이
내일 우리나라에 옵니다.

전경윤 기자의 보돕니다.


(멘트)
1.남북은 20일부터 적십자 실무접촉을 시작으로
이번주에 모두 세차례 남북 당국간 회담을 갖습니다.

2.남북은 우선 20일부터 사흘동안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 3차 실무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설을 전후해
6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3.21일부터 나흘동안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제9차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열어
그동안의 남북교류 사업을 결산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협의합니다.

4.남북은 또 모레부터 오는 25일까지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남북 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5.정부는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삼아
북한의 조속한 핵계획 포기를 설득할 방침입니다.

6.그러나 북측은 핵문제가 미국과의 현안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하지만 북측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8.이런 가운데 존 볼튼 미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이
북한 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내일 우리나라에 옵니다.

9.대북 강경파인 볼튼 차관은
이준 국방부 장관과 이태식 외교부 차관보 등과 만나
북한 핵문제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10.볼튼 차관은 방한에 앞서 19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있으며,오는 23일부터는
일본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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