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경찰서는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하고 달아난 용의자 49살 A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피해여성 47살 B모 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 21일 새벽 통영 시내의 한 빌라에서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빌라 창고에 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후 서울로 잠적한 A 씨는 어젯밤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 로비에서 잠복해 있던 경찰에 검거돼 통영서로 압송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영장심사가 내일이나 모레 쯤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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