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이란 람사르시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스라톨라 라파사르 코흐제가 이란 람사르시장, 미잔다란주 경제개발국장, 중서부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장 등 관계자 5명과 아시아 습지관리자 교육워크숍에 참석한 17개국 습지관리자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순천시는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이란 람사르시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란 서북부 미잔다란주의 카스피 해에 접한 인구 5만명의 소규모 휴양도시인 람사르시는 1971년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 조약인 람사르협약이 처음으로 체결된 도시입니다.

또 람사르협약에서 공식 인정한 4개의 지역센터 중 중서부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를 유치한 세계적인 습지도시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순천과 람사르 두 도시의 생태·문화·경제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노스라톨라 라파사르 코흐제가 람사르시장은 "순천시의 생물서식지 보전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우수한 사례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순천의 습지관리 정책이 양 지역센터를 창구로 아시아 전체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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