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오늘 밤 뉴욕 유엔 본부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고위급 회의를 개최합니다.

오늘 회의에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을 비롯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15개 이사국 대부분 외교 장관들이 직접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북핵 문제를 주제로 안보리 고위급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틸러슨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기존의 경제 제재뿐 아니라 대북 고립 정책 강화를 역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압박 차원에서 회원국에 외교적 단절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북한이 세계의 큰 문제라면서, 강력한 추가 제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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