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특검제 수용 불가 입장 2/10 원식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특검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이상수 사무총장은 오늘 대북 송금 파문은
국회 대정부 질문이나 상임위 활동을 통해서
사건의 진상을 밝히되 그래도 의혹이 남으면
특검제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세균 정책위의장도 오늘 간부회의에 앞서
대북 송금 파문 해법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임시국회 회기내 해법을 찾으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최근 민주당이 여론조사를 해본 결과
국익 차원을 고려해야 한다는
여론이 만만치 않았다며 국회에서 국제정세와
국내경제를 고려해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원기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대상선 대북송금 파문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실정법 위반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말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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