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화재감지기와 소화설비, 피난 경보설비 등을 종합적으로 감시.운영하는 화재수신반 전원 S/W를 모두 꺼놓은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제공 대구안실련]

작년 12월 완공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대형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구 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이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화재 감지기와 소화설비, 피난 경보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감시.운영하는 화재수신반 전원 소프트웨어를 모두 꺼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버스터미널 바닥이 미끄러워 비가 올 경우 차량 충돌과 전복의 우려가 높았고 버스 대기공간의 환기시설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일부 차량 진.출입로의 교통설계에 문제가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았고 건물 난간대 고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등 종합적인 안전진단과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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