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관우 2/26(수)노무현 대통령, 첫 수석 비서관 회의 주재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대구 지하철 참사에 대한 범 정부 차원의 대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 정부 출범 이틀째인 오늘 청와대에서
처음으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송경희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대구 지하철 참사와 관련해 유족들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범 정부 차원의 대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무엇 보다
이번 사건에 대한 수습과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권 초기 사정활동과 관련해
원칙을 세워 잘못한 것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하지만
그 과정은 아주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노무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아울러, 정권이 출범하면
사정 활동이 소나기 오듯이 일제히 일어나는 경향이 있어
국민들이 일상적인 것이 아닌 정권 초기현상으로 느낄 가능성이 있다며
사정 활동의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노무현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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