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저녁종합뉴스 앵커멘트>

*4만 5천여명의 하객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은
장엄하고 격조가 넘치는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러졌고
국민들은 새 대통령에게 다양한 바람과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멘트>

<인서트 1: 양희은의 상록수 BG>

1. 지난날, 노무현 대통령의 험난한 여정을 대변하듯
국회하늘에 상록수의 노래가 처연하게 울려 퍼진 가운데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은 시작됐습니다.

2. 4만 5천명의 하객들이 운집한, 오늘 취임식에서
국민대표 8명의 손을 잡고 단상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은
상기되고 긴장된 표정으로 대통령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인서트 2: 노무현 대통령 취임선서>

3. 이어 예포발사와 군악대, 의장대의 시연이 이어졌고
끊임없는 하객들의 박수와
새 대통령의 건투를 비는 국민들의 환호소리에
노무현 당선자는 취임사 내내 목이 메었습니다.

4. 본 행사를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손을 꼭 잡고 환송했고
하객들은 새 대통령과 떠나는 대통령 모두에게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5. 특히 취임식에 초청된 국민들은
무엇보다 새 대통령의 건강과 행운을 빌면서도
국정운영에 대한 다양한 바람과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인서트 3: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시민들 인서트)>

6. 이에 앞서 식전행사에는
안숙선 명창과 연합합창단 등의 축하무대가 펼쳐졌고
각종 공연과 함께 성악가, 대중가수들의 축가가 이어졌습니다

7. 한편 오늘 취임식에는 김대중, 김영삼 등 전직 대통령과
박관용 국회의장 등 3부 요인
그리고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등의 외빈들이 참석했습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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