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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파워인터뷰]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출연 :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4월 21일(금)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네, 5월 9일 대선이 18일 남았습니다. 방송 들으시는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어느 후보에게 표를 줄지 마음을 굳히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2번의 TV토론이 있었고 그 때마다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상하리만큼 지지율에 반영되지 않는 후보가 한 사람 있죠.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입니다. 스탠딩 토론회에서 날카로운 송곳 질문으로 주목을 받은 유승민 후보, 그러나 여전히 올라가지는 않는 지지율 바른정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태경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하태경(이하 하) : 네, 안녕하세요. 하태경입니다.

 

전 : 안녕하십니까! 대선후보 TV토론 두 번째 스탠딩 토론까지 진행이 됐는데 하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하 : 네, 지금 다수 국민들이 문재인 후보가 1등하고 있으니까 문재인 후보에 대한 어떤 강력한 지지자와 문재인 후보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 이제 크게 두 부류로 두 집단으로 나눠지는데 이제 문제는 안철수 후보가 반 문재인 대표선수로서 믿음직 하냐, 이런 지금 시각도 꽤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안철수로 쏠림 현상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유권자들이 안철수 별로 믿음직 하지 않은데... 이런 판단도 있고 그래서 지지율 조차도 반문재인 진영 범반문재인 진영의 지지율이 계속 들쭉날쭉 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 하는 판단입니다.

 

전 : 네, 그 이제 스탠딩 토론에서 유승민 후보가 굉장히 잘 했다는 평가를 지금 받고 있잖아요? 그러니깐 지금쯤이면 유권자들이 어느 정도 마음을 좀 정했기 때문에 자신이 지지하는 의원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또 잘해 주길 응원하는 뭐 동화현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게 있거든요. 그 이제 자당 후보인 유승민 의원의 토론을 보시면서 이 부분은 좀 잘 하더라, 좀 마음에 들더라, 감정 이입하셨던 부분이 있었습니까?

 

하 : 네, 후보 개인으로 놓고 보면 유 후보가 뭐 품성도 좋고 능력도 있고 뭐 다른 후보에 비해서 전혀 꿀릴 게 없는 후보죠. 정치라는 것이 뭐 똑똑한 것이 중요한 포인트긴 하지만 똑똑하고 품성 좋고 이렇게 보면 트럼프 같은 사람 대통령 되면 안 되죠. 그렇게 막말을 많이 하고 그래도 대통령이 된 걸 보면 유권자 입장에서는 좀 더 다른 문제도 종합적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고 그래서 이제 그런 장애물들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저희 당의 숙제입니다.

 

전 : 그렇죠. 그 지금 유승민 후보가 문재인 후보한테 언급한 주적이라는 단언가 지금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었고 문재인 후보가 주적이 누구냐는 유 후보의 질문에 대통령 후보로써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식으로 답을 해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보수진영에서는 지금 이 문제에 대한 부분이 크다고 보시는 거죠?

 

하 : 아, 상당히 분노하고 있죠. 왜냐하면 어쨌든 그 대한민국을 지켜야 되는 사람이 대통령이고 국군 통수권자이고 북한은 핵실험에다가 실제로 연평도나 천안함처럼 연평도는 특히 대한민국 우리 남쪽 영토를 공격한 사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도 주적이라고 대놓고 말을 못한다.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국민과 우리 군인들이 믿고 우리나라를 맡길 수 있겠냐는 상당히 분노에 차 있는 상태입니다.

 

전 : 음, 그런데 이제 문재인 후보 캠프 측에서는 이 주적이라는 단어가 방위백서에서도 삭제가 됐다. 유승민 후보의 주장은 사실에 근거한 게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거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나섰거든요.

 

하 : 아니 그러니깐 말도 안 되는게 말장난 하는게 방위백서에도 보면 그 북한이 적이라고 되어 있고 북한 말고는 다른 나라를 적이라고 한 국가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깐 북한은 사실은 더 정확히 말하면 유일한 주적이죠. 지금 뭐 세계화 시대에 이렇게 주적인 나라가 딱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도 국가가 주적이진 않아요. 그 IS나 이런 비국가집단이고 뭐 예를 들어 일본만 하더라도 일본이 뭐 어디를 주적이라고 할 나라가 있겠습니까? 또 북한 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깐 주변 국가를 다 봐도 주적이라고 이렇게 명시할 만한 것은 사실 북한 밖에 없죠. 온리 유일한 주적인 거죠.

 

전 : 방위백서에서 주적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고 주적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는 말씀...

 

하 : 거기는 적이라는 표현이 있고 우리의 적, 북한 말고 다른 적은 없잖아요?

 

전 : 자, 문재인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 당시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서 북한에 물어본 뒤에 기권을 하기로 했다는 것 그 문재인 후보가 북한 반응을 좀 알아보자 이렇게 말했다는 것, 문 후보 본인은 송민순 전 장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 오늘 중앙일보가 1면에 보도를 한 내용을 보니깐 송민순 장관이 자신이 한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하면서 그 회고록에 나온 쪽지를 공개를 했습니다. 이 문제 어떻게 보세요?

 

하 : 송민순 장관 뿐만 아니라 오늘 다른 언론 조선일보인가 보니깐 김만복 원장도 천기누설을 했어요. 그게 뭐냐면 문재인 후보가 이제 엊그제 토론회에서는 정부 간 접촉을 한 게 아니고 확인을 했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다양한 정보망. 특히 휴민트 같이 비공식 정보망을 활용을 했다고 했는데 통해서 확인했다고 했는데 김만복 원장이 확인한 그 당사자거든요. 그 당사자가 당시 국정원장이었으니깐 남북 당국 핫라인을 가동했다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깐 당국 핫라인은 정부채널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깐 문재인 후보 근데 김만복 원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문재인 후보 옹호하는 것처럼 하면서도 칼을 숨기고 비수를 숨기고 있었던 거에요. 그래서 문재인 후보 말을 정면으로 반박한 거죠. 사실은. 남북당국 핫라인을 썼다, 아마 그랬는데 문재인 후보도 정보망이라는 표현 안에 남북 당국 핫라인도 포괄하는 의미로 쓴 것 같다는 식으로 문재인 후보를 옹호하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 깐 거에요, 이게. 왜냐하면 문재인 후보도 남북당국 핫라인을 가동됐다는 걸 알고 있다.

 

전 : 그건 결국 물어봤다는 얘기니깐요.

 

하 : 그렇죠. 확인한 거다. 근데 또 이제 뭐 물어보지 않고 확인했다. 그러니깐 제가 이제 아, 그러면 뭐 옛날 궁예처럼 관심법을 쓰냐? 물어보지도 않고 핫라인을 쓰면..., 이렇게 비꼬기도 했는데 어쨌든 대놓고 물어봤든 반응을 떠 봤든 북한의 입장에 대해서 확인을 해 봤다는 거죠.

 

전 : 네, 그렇군요. 자, 문재인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채용 관련 의혹, 하 의원께서 집중 제기를 하셨는데 지금 더불어민주당하고 서로 고소 고발로 이어진 상황인가요?

 

하 : 네, 뭐 저도 지금 무고죄로 맞고소를 해 놓고 있는데요. 사실은 저도 문재인 후보가 참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이걸 파면서 완전히 생각이 바꿨어요. 이 전혀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 아니고 상당히 위선이 짙다. 그 최순실 딸 있잖아요? 최순실 딸 정유라랑 별 차이가 없다. 문재인 아들 문준용 씨 케이스는... 왜 그렇게 결론을 내렸냐면 그 사실상 부정 채용이에요. 부정 입사에요. 그 핵심이 여러 가지 특혜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서 서류심사도 면죄 받고 또 면접 볼 때 2배수 면접이 기본이거든요. 2배수가 안 되면 추가공모를 해야 하는데 추가 공모를 안 하고 그냥 동영상 분야에서 혼자 면접을 받아서 단독 그 혼자 채용이 됐고 이제 이걸 떠나서 지금 핵심이 접수 기안이 당시 12월 6일까지인데 지나서 12월 11일날 접수시켰다는 아주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요. 실적인 11일자인데 11일자를 짝대기 가로를 하나 더 그어서 4자로 나중에 바꿨다, 이게 필적 감정사들이 똑같이 이야기 하는 거에요. 이게 굵기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고 다른 펜이라는 거죠. 근데 문제는 여기에 대응하는 이제 문 후보가 소통을 하는 게 아니라 고소한다는 거죠. 그러니깐 필적만 제공해서 내가 쓰는 숫자가 이렇다고 공개하면 결론이 나거든요. 근데 그렇지 않고 여기 문제제기하는 사람, 이미 다 해명한 것을 자꾸 문제제기한다고 사실은 답변하지 않고 그래서 제가 준비하고 있는 법안이 있는데...

 

전 : 문유라 방지법.

 

하 : 네, 그 법은 있죠. 문유라 방지법은 뭐냐면 이 서류를 파기했어요. 서류를 파기했는데 규정에 규정위반인데요. 문제는 현재는 이 고용정보원이라는 곳에서 서류를 파기해도...

 

전 : 입사원수 서류를 파기했다는 말씀이신가요?

 

하 : 네, 특히 뭐 있냐면 면접 때 채점 하잖아요? 그 누가 몇 점 주고 누가 몇 점 주고 이것도 사실 특혜성 점수 의혹이 짙은데 이 서류도 다 파기했어요. 파기 하면 안 되는 건데 그래서 지금은 파기해도 이게 그냥 행정상 징계에요. 사법 처리를 안 받아요. 그래서 이것을 징역갈 수 있다. 특혜 채용 해 놓고 그걸 은폐하기 위해서 서류를 오히려 파기했을 경우에 감옥 갈 수 있는 이 법을 제가 문유라 방지법이라고 지금 발의해 놓은 거에요.

 

전 : 네, 어제 이 시간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가 그 문재인 후보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 표현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문가가 아니고 뭉괴고 있다는 뜻의 뭉가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러니깐 의혹 이상의 사실로 확인될 만한 결정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정 대표의 말을 빌리자면 뭉갤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또 이렇게 보여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하 : 그런 면이 있죠. 예를 들면 우리가 필적을 입수를 했으면 그냥 결정적 증거라서 아, 이거 필적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어쨌든 소통하는 대선후보의 그런 모습이 전혀 아니라는 거죠. 예를 들어 그럼 대통령이 되더라도 자기한테 싫은 소리 하면 계속 뭉개고 뭐 고소하고 이렇게 갈 거냐? 그래서 제가 맞고소를 한 거에요. 이번은 대선 끝나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 왜냐면 저쪽에서 고소 취하해도 제가 맞고소 해 놨기 때문에 이거는 검찰에서 계속 수사를 해야 되거든요.

 

전 : 네, 이 부분은 좀 더 지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자, 유승민 후보 얘기로 다시 돌아가서요. 이제 스탠딩 토론에서 연이어서 제일 잘 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정도 평가를 연이어 받았다면 지지율이 급상승할 만도 한데 왜 이번 만큼은 후보의 컨텐츠와 지지율이 별개인 것처럼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걸까요?

 

하 : 그 부분은 앞으로 변동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요. 특히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 이게 지금 아들 문제도 증인이라든지 새로운 자료가 나오게 되면 꼼짝 못하는 상황이 될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자기가 적극적으로 해명을 안 했기 때문에. 그리고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도 지금처럼 믿음직한 문재인에 대항하는 대표 선수라는 믿음을 못 주면 또 이 부분도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전 : 보수 코스프레다, 이런 얘기들 하시죠.

 

하 : 뭐 아무튼 뭐 그래서 국민들한테 신뢰를 주는 게 중요한데 이런 앞으로 출렁 거릴 수 이는 여지는 여지도 있다. 그래서 뭐 저희들 입장에서는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는 뭐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 : 근데 모레 의총에서 바른정다 의원들이 유승민 후보한테 단일화 요구한다고 하는데 지금 여기에 동조하는 의원들이 많으신가요?

 

하 : 그러니깐 뭐 정의당도 비슷하고 뭐 우리당도 비슷하고 지지율이 높지 않은 정당은 사표 심리가 작용을 하고 그러다 보니깐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금 보면 크게 이제 단일화 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전 : 주로 김무성계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촉구해 오시고 있었죠?

 

하 : 뭐 딱히 김무성 대표가 그걸 주도하는 건 아니고요. 그리고 또 완주해야 하는 입장, 두 가지 입장이 당내에서 있습니다. 있고 아마 이런 당내 갈등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고조될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보여 지는데요. 근데 이 쟁점이 그 크게 이제 이겁니다. 반문재인 전선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냐, 아니면 새로운 보수를 달리는 게 더 중요하냐 이 쟁점이 있는데 이제 문제는 반문재인 전선이 강화될 것이냐, 그게 특히 안철수 후보가 제대로 열할을 하느냐, 이 정치가 생물이고 매일 매일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우리 당이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됩니다. 저도 뭐 생각이 이래야 되는 것 아니냐 저래야 되는 것 아니냐 왔다갔다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근데 중요한 것은 후보랑 같이 갈 것이라는 겁니다. 후보가 현명한 결단을 할 것이고 후보가 어떤 결단을 하던 간에 후보 당이 대립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진 않을 것이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자, 오늘 여기까지 이야기 나누죠. 말씀 고맙습니다.

 

하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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