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17(월) 저녁종합뉴스 양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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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 정부의 첫 내각 인선을 위한,
인수위원회의 장관후보 5배수 압축작업이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내일부터
이들 명단을 토대로 직접면담과 검증작업을 거친 뒤
오는 24일쯤 최종 인선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1. 새 정부의 첫 내각을 구성할 장관후보들이
오늘 5배수로 압축됐습니다.

2.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사추천위는 오늘 오후
경제2분과와 사회.문화.여성 분과에 대한
인사추천 작업을 끝으로
장관후보를 5배수로 압축하는, 3단계 작업을 마치고
내일 노무현 당선자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3. 이에 따라 노무현 당선자는 내일부터
이들 명단을 토대로, 직접 면담과 검증작업을 통해
후보군을 2에서 3배수로 압축한 뒤,
오는 24일쯤 고 건 총리후보자와 협의해
최종 인선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4. 5배수 후보군에는
경제분야의 경우 안정형과 개혁형 인물이 혼재돼 있고
사회.문화.여성분과는 개혁형 인물이,
통일.외교.안보분과는 안정형 인물이,
주로 천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노무현 당선자는 이와 함께
국민 공개추천 대상이 아닌
국방장관과 국정원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면담하거나,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인선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이런 가운데 새 정부의 37명의 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31명이 오늘 확정됐습니다.

7. 신계륜 당선자 인사특보는
청와대 비서관은 당선자와 국정의 호흡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가치관과 능력, 청렴성을 중점 고려했다면서
사정, 인사, 치안 비서관 등 6명은
업무의 특성상, 여러 가지 조율을 거쳐야하는 만큼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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