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0일 소파 개정 요구와 관련해
한국민이나 미국민이나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소파를 개선하도록 한미 양국이 협의를 해나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소파의 운영이 세계 어느 나라의 소파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반미시위에 대해
어디까지나 소파 개정과 부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고 미군철수 주장과는 분리해
행동을 취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10일 오후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양국이 유사사고의 재발방지와
소파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조속히 가시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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