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렛 추가 출점, 다점포 체제 계획 중

▲ 14일 대백아울렛 그랜드 오픈 테이프 커팅식 장면.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백화점이 그제(14일) ‘대백아울렛 동대구점’ 문을 열었습니다. 첫 삽을 뜬지 2년 4개월여 만입니다.

이번 대백아울렛 동대구점 오픈은 대구백화점이 대백프라자 오픈 이후 24년만에 지역에서 신규 점포 오픈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IMF이후 보수적 경영, 유통의 수성을 견지해 왔던 구정모 회장이 공격적 경영의 행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은 천8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만천768제곱미터에 지하 6층, 지상 8층 규모입니다.

진도 6.5 이상의 내진 설계로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도심형 아울렛 중 가장 큰 영업면적과 브랜드 수 19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또 다양한 먹거리와 커피숍, 베이커리 카페, 테라스 등에 많은 공을 들임으로써 쇼핑을 하는 고객은 물론 인근 직장인의 휴식처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대구백화점은 14일 대백아울렛 그랜드 오픈 날 8만5천여명이 방문했으며 1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 제공

특히 2층 커피명가와 연결된 발코니와 6·7층의 테라스는 고객들과 인근 오피스 근무자들에게 만남의 장소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점식에는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과 김연창 대구시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대구상회의소 회장단 등이 참석해 그랜드 오픈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습니다.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을 찾은 고객들은 화려한 조명과 인테리어, 세련된 매장환경과 기존 아울렛의 이미지를 탈피한 차별화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구정모 회장은 “멋과 맛과 쉼이 잘 조회된 아울렛의 진화이자 신개념 아울렛으로 기존 패션 일변도의 아울렛 틀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울렛의 추가 출점을 통해 다점포 체제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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