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토) 저녁종합뉴스 앵커멘트>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서방 선진 7개국 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중국과 일본의 환율조작 문제가
공식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시아 각국의 외환시장도
적지 않게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조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 트>

1.중동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G7 재무장관회담에서
아시아 각국의 환율조작 문제가
공식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현지 소식통들은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각국이 중국 위엔화의 평가절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3.미국과 유럽은 중국과 일본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4.이 때문인지 중국은 최근 위엔화를 5% 가량
절상시키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5.그동안 적극적인 환율방어에 나섰던 일본도
환율조작 혐의를 의식해서인지
최근 엔화강세를 지켜만 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6.오늘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한 때 달러당 113대로 치솟아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7.외환시장 개입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나라도
당분간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이에 따라 이번주 천 168원으로 마감된 원.달러 환율은
다음주에는 천 160원대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9.특히 다음달초 미 상무부에서
아시아 각국의 환율조작 보고서가 나올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외환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BS news 조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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