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6조원 가까운 공적자금이 지원된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에 공적 자금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는데 따른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소식은 강동훈기잡니다.


< 리 포 트 >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의 민영화를 위해
공적자금이 추가로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두개 증권사에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경영을 빨리 정상화한 뒤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투입될 공적자금의 규모는 3-4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추가로 투입될 공적자금의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 예금보험공사가 회수한 공적자금을 재투입하거나 예금보험기금채권을 다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또 조만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재원 마련 방안을 구체적으로 확정한 뒤
올 정기국회에서 예보채 차환 발행에 대한 동의를
얻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공적 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는데 대해
국회 등에서 거센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투와 대투는 지난 1999년 대우채가 부실화됐을 때
각각 3조원과 2조8천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지만
그동안 주식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영 정상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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