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크게 감소한 중국 관광객의 빈 자리를 대만과 일본 관광객이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달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인은 천 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 33명보다 66.1% 감소했습니다.
반면 대구공항으로 들어온 대만인은 같은 기간 6명에서 2천 949명으로, 일본인은 190명에서 천 883명으로 각각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 관광업계도 중국 관광객 감소에 대응해 대만과 일본인을 겨냥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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