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에 만들어진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을 보물 제1935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장계 지곡 제3사지는 경주 남산에 흩어져 있는 절터 150여 개 중 하나로, 석탑은 남산 칠불암 인근의 작은 호수 근처에 서 있습니다.
이 탑은 커다른 부재로 기단부 등을 짜 맞춘 전탑형 석탑으로 상륜부가 남아 있고, 전체적인 외관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인정됐습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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