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2/9(월) 양창욱
민주당, 이회창 여중생 사망사건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
===================================================

*민주당은 오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어제 갑자기
미군장갑차에 의해 사망한 여중생들의 집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는 등 과거 친미일변도의 노선과
동떨어진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는 선거를 의식한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낙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 동안 이회창 후보는 소파개정과
노근리, 매향리 사건 등에 대한 우리사회의 정당한 문제제기를
<급진세력의 무분별한 반미운동>으로 매도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회창 후보가 정말로 두 여학생의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면
좌충우돌 전시성 행보를 즉각 중단하고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하며,
특히 손녀딸을 원정출산 시켜 미국시민권자로 만든데 대해서도
깊이 뉘우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가
일부 후보들이 반미를 선거에 악용하려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소파는 개정해야하지만 주한미군은 통일이후에도
주둔해야한다는 것이, 노무현 후보와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