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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선 나선 박주선 의원, 손학규 의원, 안철수 의원

 

국민의당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무대로 세 번째 경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연이어 TV토론회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대선후보 최종 선출을 일주일을 남겨둔 국민의당이 부산, 울산, 경남에서 세 번째 순회 경선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주말 호남권 경선에서 9만여 명이 투표소에 몰려 ‘흥행 대박’을 터뜨렸던 것과는 달리, 영남권은 국민의당의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경선장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투표 참여인원은 8천5백 명을 넘긴 상태로, 투표가 마감되는 저녁 7시까지 당초 목표였던 만 명을 넘길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호남 지역 압승에 성공한 안철수 후보는 연설을 통해 “화끈하게 밀어주면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연대와 협치를 통해 당을 크게 만들겠다”고 호소했고, 유일한 호남출신인 박주선 후보는 영호남을 결속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후보 연설에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후보는 대선기간에 펑크가 날 것“이라면서 민주당을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호남 경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도 무대를 부산으로 옮겼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은 영남권 TV 토론회에 참석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 후보는 내일 대전에서 2차 순회경선에 나서는데,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를 이어갈지, 안희정 충남지사가 안방에서 약진할지 관심입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을 중심으로 TV토론을 진행합니다.

지난 주말 책임당원 현장투표를 마무리한 자유한국당은 내일부터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마친 뒤, 오는 31일 대선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일주일 뒤면 각 정당이 배출한 대선후보들의 윤곽이 전면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권을 향한 정치권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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