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먼저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지사는 오늘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미동맹은 강화돼 있는 상황으로 당장 중국이 북핵을 억제하고 부당한 압력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중국의 이른바 사드 보복에 대해 한국산 자본재를 수입하지 않으면 중국도 타격이 크다며 경제 압박이 더 거세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 지사는 한일 정부간 위안부 졸속 합의 논란에 대해서는 외교가 아닌 뒷거래를 한 것으로, 가슴 속 깊이 묻어두고 용서하지 않을 범죄를 어떻게 10억엔에 합의할 수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홍 지사는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을 두고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3년만 대통령을 하고 물러나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으로 5년간 나라를 제대로 만들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자신들의 임기를 줄이겠다는 개헌을 하는 것이 옳은 일로 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임기단축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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