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남경필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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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남경필 경기도지사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3월 22일(수)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전영신의 아침저널 2부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2부에서는 예고해 드린대로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보겠습니다. 남 지사님 이렇게 직접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경필(이하 남) : 네, 반갑습니다.
 
전 : 어떻게 출근시간에 오시기 괜찮으셨어요?
 
남 : 네, 오늘은 차가 그렇게 안 막히던데요.
 
전 : 네, 이렇게 직접 출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본격적인 대선주자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네.
 
남 : 감사합니다.
 
전 : 자, 대선의 비전으로 코리아 리빌딩을 제시를 하셨죠. 대한민국을 재건하겠다고 해석을 하면 될까요? 어떤 구상입니까?
 
남 : 지금 우리 사회가 총체적인 위기에요, 아시겠지만. 국론은 분열되어 있고 근데 우리를 둘러싼 열강들의 지도자들을 보면 다 하나같이 야심가들입니다. 그리고 또 북한은 핵을 계속 개발하고 미사일을 쏘고 있고요. 경제 내부적으로 보면 경제도 어렵고 청년 실업 치솟고 있고 뭐 어디 하나 지금 만만한 게 없기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을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단순히 그냥 리모델링 하는 게 아니라 리빌딩, 재건축하는 수준으로 바꿔야 된다 하는 말씀입니다.
 
전 : 네, 그러니깐 남 지사님의 코리아 리빌딩 그 구상 안에는 새로운 보수주의도 포함이 되는 거겠죠?
 
남 : 저는 보수입니다. 그렇지만 보수의 가장 큰 덕목은 자유와 포용이거든요. 보수로 끝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 진보까지를 포용한 그러한 정치를 펼쳐서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통합,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어야 아까 말씀드린 외국과의 문제 내부의 문제 이런 하나 하나 만만치 않은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전 : 그 19대 대선에 시대정신으로 자유와 공유를 꼽으셨던데요. 이유가 있습니까?
 
남 : 자유는 우리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기도 해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그 바탕 위에서 근데 이러다 보니깐 이 자유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진 않습니다. 특히 양극화, 빈부격차 이런 치열한 경쟁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있는데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유의 가치를 우리 사회가 이제는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권력도 공유하고 부도 공유하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 발전을 하죠. 어제 박근혜 대통령 출두하고 오늘 검찰청에서 나오셨는데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도 결국은 권력이 한 곳으로 집중된 부의 편중, 독점, 이것이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전 : 알겠습니다. 그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연정, 남 지사님께서는 계속 연정을 강조를 해 오셨죠? 그 남경필표 경기연정이라는 정치실험을 선도적으로 해 오셨는데 남경필 지사에게 연정이란 무엇입니까?
 
남 : 음,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고요. 지금 성공을 거두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보수 진보 나눠서 싸워야 하는 것 그만해야죠. 그리고 정치인들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국민들 실제 생활과는 별로 상관 없고 자기들 권력 다툼 때문에 맨날 싸워요. 그래서 그 싸우는 정치를 없애고 서로 일하는 정치를 하자, 사실 뭐 일자리 만들고 경제 튼튼하게 하고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데 여야가 어디있습니까? 보수진보가 어디 있습니까? 근데 서로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서 그냥 싸웁니다. 근데 경기도에서는 지금 저는 바른정당 소속이지만 현재 자유한국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특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연정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깐 정치가 안정이 돼죠. 그래서 경제인들이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투자 많이 해서 일자리 많이 만들어주고 대한민국에 만들어진 일자리의 절반, 약 30만 개를 제가 도지사 하는 2년 동안 만들었거든요. 그게 다 정치안정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전 : 네, 다음 정권에서는 이제 지사님이 강조하시는대로 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남 : 그렇습니다.
 
전 : 남 지사님께서 생각하시는 바람직한 중앙정치 연정의 형태는 어떤 겁니까?
 
남 : 음, 대통령이 지금 개헌을 하기 어려워요. 개헌은 해야 됩니다만 당장 하기 어렵고 대통령이 뽑히면 이제 연정과 협치를 해야 하는데 말로만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역시 권력을 나누는 거죠. 그건 이 같이 연정을 하는 정당들이 이 장관과 총리를 공유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권력을 나눠 가져야 협력이 되고 권력을 나눠 가지면 투명해 집니다. 최순실 같은 사람이 이렇게 연정 체제 하에서는 존재할 수가 없어요. 왜냐면 정당이 다른 사람이 함께 모여서 내각을 구성하는데 거기 무슨 최순실 같은 사람이 나타나겠습니까? 경기도 같은 경우가 지금 여야가 저는 바른정당이고 부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이에요. 서로 정당이 다른 지사와 부지사가 협력을 해서 가니깐 거기 무슨 비선실세 이런 게 있을 수 없습니다.
 
전 : 만야에 당선이 되시면 안희정 지사를 국무총리 시키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죠? 어떤 뜻으로 하신...?
 
남 : 아, 그거는 이제 안 지사도 연정을 얘길 하고 있고
 
전 : 대연정을 얘기를 하고 있죠.
 
남 : 네, 그래서 생각하는 것도 비슷해서 저런 분이면 협력이 잘 되겠다는 말씀이었고요. 제가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총리 문제는 연정을 구성하는 제1당이 추천하는 그러한 분을 모시는 게 순리겠죠.
 
전 : 그런데 그 연정 범주에 친문과 친박은 배제를 하겠다는 이야기 하셨잖아요?
 
남 : 네, 왜냐하면 이 연정이라는 건 권력의 공유입니다. 서로 나누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할 수 있어요. 근데 지난 번 최순실 사태 핵심은 뭐냐 친박 그리고 국정농단 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고 놓치 않은 거죠. 지난 번에 공천할 때 보세요. 자기네들이 다 하려고 했던 것이거든요. 지금도 반성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정농단세력 친박핵심세력은 제외 해야죠. 그리고 또 한 쪽은 문재인 후보도 보니깐 그냥 연정 안 하고 패권의 자기네들끼리 패권의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패권 세력은 권력을 나눌 생각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제외하겠다고 한 겁니다.
 
전 : 그런데 지금 제3지대 빅텐트는 힘을 잃는 모습이고요. 또 홍준표 지사가 약진을 하면서 보수대연합론이 부상을 하는 분위기인데 혹시 여기에 참여하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남 : 제가 말씀 드린대로 자유한국당은 우리 바른정당이 해체를 하라고 얘길 했던 당입니다.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물론 이제 자유한국당 안에서 국정을 농단했던 친박 핵심세력들이 없어진다든지 뭐 국민 앞에 정말 절절한 반성의 모습을 실제 모습으로 보여준다든지 이러한 변화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 없이 어떻게 힘을 합하겠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당을 창당한 존재이유도 나타낼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힘을 합한다, 보수후보를 단일화 한다, 이런 것은 국민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없습니다.
 
전 : 네, 지금 청취자 문자메시지가 굉장히 오늘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3670님께서 남 지사님 반갑습니다. 십 수 년 전에 뵌 적이 있었는데 같은 지역구가 아니어서 그래도 응원합니다. 이러셨고요.
 
남 : 감사합니다.
 
전 : 네, 0036님께서 지사님 연정은 우리 불교의 화쟁사상입니다. 응원합니다. 봉선사 불자 하셨네요. 그리고 7206님께서 남 지사님 반갑습니다. 이 사회 만연해 있는 대기업들의 소상공인을 향한 갑질, 어떻게 풀어가실런지요? 세습노조 바꿔야 합니다. 지사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밀양에서 선덕화 합장, 이러셨네요.
 
남 : 참 감사한 말씀들이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핵심적인 문제들을 다 하나씩 짚어 주셨어요. 너무 보수 진보의 이념대결이 커지고 또 귀족노조가 그냥 기득권을 가지고 움켜 쥐고 있으니깐 함께 나누질 못하는 여러 문제들을 다 지적해 주셨습니다.
 
전 : 새싹문자 3826님께서는 저출산 방책 어떻게 계획 세우시나요? 이렇게 물으셨네요.
 
남 : 아, 저출산 문제 심각해요. 근데 저게 그냥 단순히 제가 도지사를 보면서 보니깐 이 핵심은 뭐냐하면 청년들이 결혼할 생각을 안 합니다. 이 결혼을 안 하면 얘를 낳을 수가 없죠. 그러면 결혼을 왜 하려고 하느냐, 핵심적인 게 이거에요. 첫 번째 일자리입니다. 소득이고요. 두 번째가 집값이에요. 그리고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으면 그 다음 문제가 생기면 보육, 그리고 사교육 이 4가지가 바로 아이를 안 낳고 또 키우기 어려운 거죠.
 
전 : 저출산의 원인으로 생각...
 
남 : 이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입니다. 그냥 이렇게 뭘 적당히 몇 가지 정책을 바꾼다고 해서 아기를 낳고 키우지 못합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경제구조 이런 것을 뜯어 고치고 일자리 만들고 우리 젊은이들에게 주거를 안정시켜 주고 이 사교육 문제 해결하고 보육시설 공보육 시설 늘리지 않으면 저출산 문제는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근데 경기도가 그 정책들을 해 나가고 있어서 뭐 이거 10년 20년 계속 꾸준하게 하면 전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여정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지사, 어떤 대통령이 나오더라도 정책을 바꾸지 않고 여야가 협상하고 합의해서 20년 30년 되는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게 바로 연정이라는 정치체제입니다.
 
전 : 네, 전영신의 아침저널 2부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남경필 경기지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금 공약에 대한 질문을 청취자들이 주셔서 일부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제 안보 관련 핵심공약, 이 단계적 모병제, 전자권 조기환수, 핵무장 논의 등을 포함한 자주국방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서민들에게 피부로 와 닿는 공약이 바로 그 모병제 군입대 관련된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여기에도 문자 메시지로 모병제와 관련된 아까 질문 주신 청취자분이 계셨는데 어쨌든 모병제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서 그 원인이 무엇일까, 혹시 분석을 해 보셨습니까?
 
남 : 이 모병제 관련돼서는 알려진 게 많아요. 이 모병제가 자칫 무슨 부자들은 무슨 군대 안 가게 해 주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시는데요. 모병제야 말로 정의로운 제도입니다. 왜냐하면 젊은이들에게 이제 직업의 선택을 주는 것이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가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겁니다. 2002년도부터 저출산 문제 때문에 아이들인 40만 명 대가 태어났어요. 저는 65년생인데 저희 100만입니다. 60%가 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우리가 65만 군, 앞으로 군을 줄인다고 해도 52만인데 그걸 유지하려면 2002년도에 태어난 친구들이 2022년 2023년도에 군대를 가는데 그 때 병력이 5만명이 부족해요. 방법이 없습니다. 외국에서 수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유일한 지금 길은 군 입대 기간을 늘리는 거에요. 근데 지금 월급 15만원씩 주면서 군 입대 기간을 어떻게 늘립니까? 그러면 군 입대 기간을 늘리는 3년 4년 짜리 군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게 바로 직업 군인이죠. 그래서 일단 5만 모병부터 직업 군인을 만들자, 그러면 굉장히 많은 좋은 일이 생깁니다. 9급 공무원 수준으로 해 드리고 하려는데요. 청년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고요. 여성들에게 선택의 기회가 열립니다. 징병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군대 갔다 온 사람들에겐 여러 가지 혜택을 드릴 수가 있어요. 아울러 제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사회가 협력 합의하는 겁니다. 앞으로 군에 갔다 오지 않은 사람은 장관 차관 안 시킨다, 국회의원 되려면 군에 갔다 와라, 이런 사회적 합의가 있으면 부자들 힘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도 군대를 갔다 와야지만 그 자신의 위치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는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내면 그게 바로 정의로운 사회죠. 지금이야 말로 빽 있고 돈 있는 사람은 군에 잘 안 갑니다. 가더라도 아주 좋은 보직에서 그냥 쉽게 일하다 나오는데 지금 정말 빽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은 다 전방 가서 근무하거든요. 지금이 정의롭지 못하고 정의로운 사회, 그리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그걸 위해서도 지금 모병제에 대한 준비를 해서 한 4,5년 준비해야 가능하거든요.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전 :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이니깐요.
 
남 : 2023년부터는 모자르기 때문에 그 때부터 도입을 해야죠.
 
전 : 음, 알겠습니다. 6385님께서 남경필 지사님 말씀 100% 제 생각과 똑같아서 항상 나오시면 즐겁습니다.
 
남 : 감사합니다.
 
전 : 탄핵 때도 확실한 모습 보고 장충체육관에서 지사님 파이팅입니다, 큰 소리 내 생애 처음으로 소리쳐도 부끄럽지도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지금 마음 변치 마세요. 하셨고요. 그리고 9386님께서 모병제를 하려면 재원이 엄청나게 필요할 텐데 그 재원은 어찌할 생각이신지요? 그리고 지사님은 현역 나오셨습니까? 이렇게 물어보셨네요.
 
남 : 저는 상병 제대 했습니다. 단기사병으로 근무했고요. 예산은 꽤 되는데요. 그러나 군의 규모를 줄입니다. 그리고 모병제를 통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은 좀 더 들더라도 국방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굉장히 좋은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제 우리가 이 안보에는 조금 더 돈을 쓰자는 겁니다. 젊은이들한테 이 꽃다운 나이에 월급 15만원씩 주면서 열정 페이에요. 이건 국가가 젊은이들의 자유를 안보 국방 때문에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거기에 걸 맞는 대우를 해 줘야죠. 지금처럼 젊은이들 그냥 군에 보내는 것이 어른들이 그런 말씀 하세요. 아, 나 다닐 땐 뭐 5천원 받았어, 1만원 받았어 이러시는데 그렇게 비교하시면 안 되고요. 이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젊은이들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자는 국가적인 합의는 우리가 해야죠.
 
전 : 알겠습니다. 자, 중국의 이제 사드 보복 문제 역시 차기 대통령이 풀어야 할 급선무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미국과의 안보협력도 중요하고 또 중국과의 경제협력도 중요하죠.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야 과제가 있는데 이거 풀어낼 복안이 있으십니까?
 
남 : 음, 사드 문제는 지금 사실 어떻게 보면 간단합니다. 이 문재인 후보께서 지금 반대를 하고 계신데요. 문재인 후보가 빨리 사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동의를 하면 사실은 중국은 이 사드 배치를 안 하게 만드려는 시도를 중단하거든요. 그러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거든요. 지금같은 보복을 중단하게 됩니다.
 
전 : 네, 국론이 분열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이 그 틈을 파고 드는 것이라는 말씀이시죠?
 
남 : 그럼요. 중국은 늘 그렇게 우리 정치권을 분열시키는 것, 그리고 그걸 통해서 뭔가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고 하는 것, 이것이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특히 지금과 같은 사드와 같은 국면에서는 우리 내부의 분열이 결국은 중국이 이러한 보복을 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원인이기 때문에 빨리 국론을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 : 네, 경제정책으로는 경제민주화 2.0 공약하셨죠? 어떤 내용입니까?
 
남 : 경제민주화는 이렇습니다. 제가 국회의원 시절에는 경제민주화는 하면 다 좋아질 줄 알았어요. 근데 경제민주화 필요합니다. 대기업이 반칙 못하도록 해야 하는데 근데 경제민주화를 중소기업이 좋아지느냐, 또 그건 아니에요. 그래서 경제민주화는 절반의 성공이다, 나머지 절반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기업가들이 마음껏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정부의 뒷받침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이런 것이 함께 뒷받침 되어야 경제민주화가 완성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경제민주화2.0이라는 말씀을 드렸고요. 지금도 중앙정치에서 얘기하는 경제민주환느 반쪽자리고요. 제가 현장에서 해 보니깐 대기업에 대한 반칙을 막고 거기에다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뒷받침 해 주는 이 두 가지가 한꺼번에 맞아 떨어져야 대한민국 경제가 발전을 하죠.
 
전 : 네, 지난주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만나셨죠?
 
남 : 네.
 
전 : 무슨 말씀 나누셨어요?
 
남 : 자승스님께서는 저에게 덕담을 많이 해 주셨고요. 꼭 대선에서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셨는데요. 아마 제가 경기도지사 하면서 뭐 그 전에도 그랬지만 저는 불자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 불교에 대한 애정, 관심, 특히 저는 이 불교에 대해서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불교는 우리의 종교이기도 합니다만 역사와 문화에요. 그 역사와 문화를 사실 우리 국가가 보전 계승해야 하는데 사실 불교가 그걸 대신해 주고 계세요. 그래서 그것을 단순히 불교의 어떤 자산 이런 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자산 우리 사회 전체의 자산으로 생각해서 그것을 지키고 보존하는 데는 많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런 생각을 실천에 옮기다 보니깐 아마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끝으로 2017년 대선 왜 남경필 이어야 합니까?
 
남 : 어려운 시기입니다. 대통령은 저는 이제는 프로페셔널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도 프로투자자한테 맡기는데 우리 대한민국 국가, 안보, 경제를 맡기는데 그냥 아마추어 안 됩니다. 저는 중앙정치에서 5선을 했습니다. 그것도 수도권에서 했습니다. 그래서 정치의 본질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치는 권력을 나눠야 합니다, 권력을 나눠야 합니다. 그리고 경기도지사 하면서 1,300만 경기도민들과 어떻게 이 민생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해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중앙정치와 실제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이러한 문제를 해소한 경기도지사, 두 가지 경험을 해 본 유일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맡겨 주시면 우리 대한민국 하나로 만들고 또 우리 경제 튼튼, 안보 튼튼, 외교 튼튼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전 : 네, 바른정당이 슈스케식 경선을 하고 있는데 어제 영남권 토론회 이제 결과가 10분 뒤에 나오죠?
 
남 : 네.
 
전 :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남 : 감사합니다.
 
전 : 오늘 이른아침 정성껏 이렇게 답변에 응해 주셔서 또 고맙습니다.
 
남 : 네, 감사합니다.
 
전 : 지금까지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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