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센터 유치를 반대하며 41일간 등교 거부를 해왔던
전북 부안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6일부터 등교해
정상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안지역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들과
부안군민 대책위원회는 정부와의 대화가 모색되고 있고
더이상의 희생을 막자는 학교측의 간곡한 호소에 따라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등교거부 철회로 당초 우려됐던
학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부안 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경우
2차 등교거부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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