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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대립 속에 결론난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정치권은 이제 국민통합의 절실한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조기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헌정 사상 유례없는 대통령 탄핵 사태는 국민과 정치권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극단적으로 양분된 국론을 봉합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곧바로 맞이하게 된 조기 대선은 이런 우리사회의  갈등을 더욱 부채질할 우려가 높습니다.

길어야 60일 안에 치러질 대선에서 정책과 비전이 뒷전으로 밀릴 수 밖에 없는 것도 걱정입니다.

정치권이 떠안아야할 국민 통합의 과제는 그만큼 무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INSERT 정세균 국회의장

(특히 정치권은 탄핵 결과를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해서도, 정치적 셈법을 위해 활용해서도 안됩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분열과 분란을 조장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

외교 안보 경제 등의 총체적 위기 상황을 정치인들이 깊이 인식해야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INSERT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 국회 정각회

(지금 나라가 엄중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위기 상황인 이런 때에 우리 정치권부터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통합하는데 앞장서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통합과 갈등 해소에 불자 의원들이 앞장서 역량을 모아나가길 바라는 마음도 큽니다

INSERT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

(정치권에서는 어떻게 이 사회를 통합시켜 나갈 지를 고민하고 어떻게 애국시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새로운 대한민국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까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생각을 하죠. 오히려 정치권이 자기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선동하거나 갈등을 부추기는 짓을 해서는 역사의 죄를 짓는 짓이 될 것입니다.)

한동안 우리 사회는 탄핵 찬반을 둘러싼 사회 갈등 속에서 계산하기 힘든 손실을 입었습니다.

비선실세 국정농단으로 국가 이미지가 추락했고 국정 공백 속에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과 중국의 사드 보복 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정치권은 이제 탄핵 결과에 승복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 것은 물론 국민 화합과 사회 통합의 큰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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