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조리봉사로 건전MT를 하고 있는 호남대 조리학과생들.(사진제공=호남대)>

신학기 전국 대학가의 MT문화가 각종 사건사고로 비판을 받고 있는데 호남대가 전공체험과 지역봉사를 결합한 'MT’를  ‘전공 나눔 현장학습’, FT(Field Trip)로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호남대는 새로 시행할 신입생 전공나눔 FT가 기존 MT와는 달리 정규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출석이 의무화되고 비용도 실습비 형태로 학교가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음주 폭력 등 매년 반복되는 불미스러운 사고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호남대 ‘FT’는 학과별로 신입생들이 선배들과 함께 전공을 미리 체험해 보는 현장학습과 전공 관련 재능을 지역사회와 이웃에 봉사로 기부하는 방식이어서 새로운 문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09년 전국 대학 최초로 ‘무알콜+전공체험+지역봉사’ 건전MT를 실시한 호남대는 이번 전공나눔FT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남대는 학과별로 FT계획서를 오늘까지 제출받아 우수학과를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