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20대가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4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25일 오후 4시 40분쯤 부산 연제구 망미동의 한 주택 대문이 열린 틈을 타 여성 속옷 16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의 주택 20곳을 돌며 속옷 64개 33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A씨는 약 10년 전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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